트랄파마도어

겨울 안녕?

2009/11/16 19:08

모동의 누군가가 5개월간 양말 한짝 안사고 버텼다길래 나도 이번 겨울은 쇼핑없이 버텨보려 한다. 장품이는 남은 것, 받은 샘플 총동원하면 봄까지 잘 버틸 수 있을 듯 하고 옷도 쥐콰점을 돌며 싸구려 쟁인 것, 백화점 할인 상품 쟁인 것 들이 있으니 마음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.

아무튼, 나의 최후의 쇼핑 물품이었던 패딩 자켓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오늘.
나는 꽃에 둘러싸였던 날을 그려본다.
적어도 저 날은 엊그제처럼 모처럼 친구들이 대전에 내려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었음에도,
무려 두 명이나 결혼을 앞두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도
불안한 마음에 겨우 밥 한끼 먹고 잠깐 머물다가지 않아도 되는...그런 여유로운 주말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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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이 꽃향기인지 차향기인지 모르겠구나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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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이 남자, 누구 앞에서 가오 잡는 것인가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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탱탱한 엉덩이의 비결은 두둑한 돈뭉치 패드인거에요♡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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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고파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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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루라라라~♪틈새시장을 노려야할 것 같은 녀성, 헌준은 블루오션

저러고 있다가 내가 가르치는 P대 1학년 학생들과 마주쳤다. 후훗 후후훗...전 원래 위엄따위 없으니까요. 괜찮아요.
아~ 배고프다.
파닭칙힌이나, 굽네 쌀팍칙힌? 이 두 가지는 이 번주 안에 다 먹어주리라!!

2009/11/16 19:08 2009/11/16 19: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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