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일상은 논문 보고 정리하며 아이디어를 내는 것.
간단한 작업이지만 제대로 못하고 있다. 논문은 잔뜩 봐야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며 DB를 구축해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것. 프로젝트에서 잠시 자유로운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지만, 이 짓을 하루종일 하고 있는 것은 쉽지 않다. 순간순간 지금도 아는 것이 없음을 깨닫고 더 열심히 하려고 하면, 배가 고프고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만 있어 그런가 머리가 어질어질해 진다.
이런 걸 근성 부족이라고 하나?
아~제대로 하지 않으면 흉악한 새해를 맞이하게 될텐데.
내가 학교 문제로 눈물 콧물 질질짜면서 짜증냈던 것 중 하나가 '열심히 하기 싫어서' 였던 것 같기도 하다. 하지만 죽을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뭐든, 제대로 할 수 없을테니까.
배고파서 제대로 할 수 없어도 조금 더 힘내봐야지.
라고 쓰고 먹고 마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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